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2차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공방전 (문단 편집) == [[은하영웅전설/코믹스/후지사키 류|후지사키 류 코믹스]] == 후지사키 류 코믹스에서는 이 에피소드가 통째로 잘렸다. 따라서 귀족연합의 최후도 변경되었다.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 [[루퍼트 케셀링크|페잔 상인]]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강행한 [[베스터란트 학살사건]]은 귀족연합군에 치명타를 안겨주었다. 민중반란, 탈영, 패배가 이어지면서 귀족연합군은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 고립되었다.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권위는 추락했으며 살아남은 귀족들은 전사, 자살, 도망, 항복이라는 4지선다에서 하나를 골라야 했다. 첫 번째 선택지인 전사는 불가능했다. 이미 병사들은 더 이상 싸우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다음 선택지인 자살은 많은 귀족, 특히 고령이거나 내전에서 자식을 잃은 귀족들이 선택했다. 메르카츠도 자살을 택했으나, 슈나이더의 기지로 자살에 실패한 뒤 [[자유행성동맹]]으로 망명하기 위해 요새를 떠났다. 그 외 다른 귀족들도 망명이라는 선택지를 골라 요새를 떠났다. 그리고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귀족들은 마지막 선택지, 항복을 선택했다. 어느 날, 몇몇 귀족들이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을 찾아왔다. 귀족들은 로엔그람 후작하게 항복하자는 의견을 냈고 브라운슈바이크 공작도 그에 동의하며 강화를 맺으려 하였다. 귀족들이 "강화?"라고 묻자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로엔그람 후작에게 유리한 조건, 다시말해 모든 귀족들이 라인하르트를 전면적으로 지지하는 조건으로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귀족들은 헛수고라고 거부했다. 로엔그람 후작은 귀족 없는 사회를 꿈꾸고 있고 악독한 귀족들을 없애는 것이 그의 대의명분인데 그 대표인 공작을 살려두겠냐고 반박했다. 그 말에 충격을 받은 브라운슈바이크가 "악독한 귀족이라고?!"라고 중얼거리자 귀족들은 [[베스터란트]] 건을 거론했다. 그러자 브라운슈바이크는 바들바들 떨면서 주제도 모르는 것들을 죽인게 무슨 큰 죄가 되냐고 항변했지만 곧 귀족들이 자신의 목을 선물로 라인하르트에게 항복할 속셈임을 깨달았다. 분노한 브라운슈바이크는 자신은 죽겠지만 금발 애송이가 다음 황제가 되는 것은 참을 수 없다면서 [[안스바흐(은하영웅전설)|안스바흐]]를 호출했다. 그리고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가 당주로서 반드시 금발 애송이를 사살하라고 명령했다. 안스바흐는 미동도 없이 로엔그람 후작을 죽일 것을 맹세했다. 그러자 [[플레겔]] 남작이 벌떡 일어나면서 그래야 자랑스러운 숙부라며 독주 두 잔을 가져왔다. 그러나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힌 공작은 뒷걸음질치며 놈에게 항복하겠다고 칭얼댔다. 그러자 귀족들이 다가와 그를 구속하고, 뒤이어 플레겔이 그에게 독주를 가져왔다. 독주를 가져온 플레겔은 대귀족으로서 온갖 것을 손에 넣고 행복한 인생을 보내는 것보다, 화려한 전반생을 구가한 뒤 스러지는 후반생을 맛보는 것이야말로 귀족으로서 최고의 인생이라고 말했다. 공작이 입을 굳게 다물자 플레겔은 코를 잡아 강제로 입을 벌리게 한 후 독주를 들이부었다. 뒤늦게 공작이 입을 다물었으나 이미 독주는 삼킨 뒤였고, 그는 비틀비틀거리다가 입에 거품을 물며 쓰러져 죽었다. 플레겔은 그의 최후를 보며 정말 완벽한 최후라고 평하더니 설령 패배했다 쳐도 귀족다운 죽음을 맞이했다면 나쁘지 않다고 중얼거렸다. 그리고 제국귀족은 여기서 무너지지만 이것은 마지막까지 제국의 적과 싸운 긍지높은 종막이며, 역사의 영광으로 가득한 제국귀족의 멸망의 미학은 여기서 완성되었다고 선언하더니 제국 만세를 외치며 독주를 마셔 자결했다. 두 사람이 사망하자 귀족들은 요새를 포위한 [[은하제국군(은하영웅전설)|은하제국군]]에게 맹주의 사망을 통보하고 항복하며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를 넘겨주겠다고 선언했다. 그에 따라 [[브륀힐트(은하영웅전설)|브륀힐트]]를 비롯한 제국군 함정들은 일제히 요새에 입항하여 무혈함락했다. 과거 그들을 멸시했던 귀족들은 거만한 태도를 버리고 미터마이어와 로이엔탈 앞에 굽신거렸다. 그걸 본 로이엔탈과 미터마이어는 귀족의 시대가 아닌 새로운 시대가 왔음을 직감했다. 그리고 얼마 후, 변경을 평정한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상급대장도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 입항했다. 그의 귀환에 제독들은 환영했으나 키르히아이스의 거대한 무훈이 로엔그람 체제에 불협화음을 일으키진 않을까 경계하는 반응도 보였다. 복귀한 키르히아이스는 라인하르트와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 [[베스터란트 학살사건]]에 대한 말다툼이 있었고[* 원작에서 말다툼의 주제는 '라인하르트가 학살을 방관했는가'였는데, 여기서는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를 내칠지 말지를 두고 싸운다. 왜 이렇게 되었냐면 원작에는 라인하르트가 오베르슈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여 학살을 방관했지만, 여기서는 오베르슈타인의 의견을 기각하고 학살을 막으려 했으나 실패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베르슈타인을 평소부터 좋게 보지 않던 키르히아이스의 성향과, 두 사람을 이간질해 2차 내전을 벌이려는 [[페잔 자치령]]의 공작이 겹쳐서 주제가 변경된 것이다.] 두 사람의 사이는 잠시 소원해진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가이에스부르크 요새 공방전, version=52, paragraph=4)]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